저혈당

저혈당은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몸에 필요한 수준보다 낮아진 상태입니다.

식은땀이 나서 혈당측정기를 확인하는 사람

이미지 속 인물은 AI로 생성한 가상 인물입니다.

혈당 수치와 중증 저혈당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70 mg/dL 미만이면 저혈당에 대한 처치가 필요합니다. 54 mg/dL 미만은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저혈당으로, 신속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평소 의료진과 정한 혈당 목표와 저혈당 대처 계획도 함께 따릅니다.

중증 저혈당은 수치와 함께 환자가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지를 봅니다. 의식이나 행동이 달라져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라면 즉시 응급 처치가 필요합니다. 의식이 흐려지거나 경련이 생겼을 때에는 혈당을 재느라 도움 요청을 늦추지 않고 119에 연락합니다.

저혈당의 증상

증상은 빠르게 나타날 수 있고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변화가 대표적입니다.

  • 식은땀과 손떨림: 갑자기 땀이 나고 손이 떨리거나 맥박이 빨라집니다.
  • 공복감과 불안: 심하게 배고프거나 불안하고 초조한 느낌이 생깁니다.
  • 쇠약과 어지럼: 힘이 빠지고 피곤하거나 어지럼증이 나타납니다.
  • 의식과 행동 변화: 집중하기 어렵고 혼란스러워지며, 심하면 의식을 잃거나 경련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이 반복되면 혈당이 떨어져도 뚜렷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저혈당 무인지’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자는 동안에도 혈당이 낮아질 수 있어, 잠옷이나 침구가 젖을 만큼 땀을 흘리거나 아침에 유난히 피곤하고 혼란스러웠다면 혈당 기록과 함께 의료진에게 알립니다.

발생 상황과 혈당 확인

당뇨병 치료 중에는 식사를 거르거나 평소보다 활동량이 많을 때, 과음했을 때 저혈당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약의 용량과 투여 시간, 식사와 운동이 서로 맞는지 살펴야 합니다. 이전에 저혈당을 겪었거나 신장질환 등 다른 건강 문제가 있으면 더 주의합니다.

어지럽거나 배가 고프다는 느낌만으로 저혈당을 확정하지 않습니다. 의심 증상이 있고 혈당을 측정할 수 있다면 수치를 확인합니다. 측정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평소 교육받은 저혈당 대처 계획에 따라 먼저 처치하고 가능한 때 혈당을 확인합니다.

의식이 있을 때의 대처

다음은 당뇨병 환자가 의식이 또렷하고 안전하게 삼킬 수 있을 때의 대처입니다. 혈당이 70 mg/dL 미만이면 빠르게 흡수되는 포도당을 보충합니다.

  1. 포도당 15~20 g을 섭취합니다. 포도당 정제나 젤은 포장에 적힌 함량을 확인합니다.
  2. 15분간 휴식한 뒤 혈당을 다시 측정합니다.
  3. 혈당이 여전히 낮으면 같은 양을 다시 섭취하고 15분 뒤 재확인합니다. 의료진과 정한 목표 범위로 회복될 때까지 확인합니다.

주스나 일반 청량음료도 당을 보충할 수 있지만, 무설탕 음료는 이 목적에 맞지 않습니다. 초콜릿이나 아이스크림은 지방 때문에 당의 흡수가 느려 저혈당 응급 대처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회복 뒤 다음 식사까지 1시간 넘게 남았다면 간식을 먹어 혈당을 유지합니다.

의식이 흐릴 때의 응급 대응

의식이 흐리거나 없을 때, 스스로 처치하기 어려울 때는 119에 연락합니다. 음식이나 음료를 억지로 먹이면 기도로 들어갈 수 있으므로 입으로 먹이지 않습니다. 의료진은 상태에 따라 정맥 포도당 등으로 치료합니다.

혼자 대처하기 어려운 저혈당을 겪었다면 회복 후에도 원인과 재발 위험을 진료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응급 상황에 보호자가 어떻게 도울지도 평소 의료진에게 교육받습니다.

약물 병용 시 주의사항

티르제파타이드 성분의 비만, 당뇨 치료제(마운자로) 식약처 허가사항에는 인슐린 분비 촉진제, 예를 들어 설포닐우레아 또는 인슐린과 병용할 때 ‘중증의 저혈당증을 포함한 저혈당증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현재 쓰는 약을 처방 의료진에게 빠짐없이 알립니다. 약물 중단과 용량 조절은 처방 의료진과 상의합니다.

재발 예방

혈당이 낮았던 시간과 수치, 당시 증상, 식사와 운동 내용을 기록하면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저혈당이 반복되면 약을 쓰는 시간과 용량, 식사 계획을 진료에서 다시 점검합니다.

평소에는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활동량이 달라지는 날의 혈당 확인 방법을 정해 둡니다. 저혈당 위험이 높은 사람은 포도당처럼 빠르게 보충할 수 있는 식품을 가지고 다닙니다. 가족이나 동료도 증상과 응급 연락 방법을 알아두면 도움이 됩니다.

관련 용어

  • 어지럼증: 저혈당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원인이 다양한 증상
  • 티르제파타이드: 인슐린이나 설포닐우레아와 함께 쓰면 저혈당 위험이 커질 수 있는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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