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칭성 난청

비대칭성 난청은 오른쪽과 왼쪽 귀의 청력 정도나 주파수별 들림이 서로 다른 청력 양상입니다. 한쪽 귀만 잘 안 들릴 수도 있고, 양쪽 모두 난청이지만 한쪽이 더 나쁘거나 말소리를 알아듣는 정도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양쪽 귀의 소리 선명도 차이를 보여 주는 그림
비대칭성 난청은 오른쪽과 왼쪽 귀의 청력 정도나 주파수별 들림이 서로 다른 청력 양상입니다.

※ 본 콘텐츠에는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가상 인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대칭성 난청은 원인 하나를 뜻하는 병명이 아닙니다. 귀지와 중이 질환부터 내이와 청각신경 문제까지 여러 원인이 같은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 귀를 따로 검사해 차이가 생긴 위치와 진행 속도를 먼저 나눕니다.

기본 정보

  • 대표 표제어: 비대칭성 난청
  • 흔한 표현: 비대칭 난청, 비대칭성난청
  • 영문명: Asymmetric hearing loss, asymmetrical hearing loss
  • 뜻: 두 귀의 순음청력이나 말소리 인지 결과가 서로 다른 청력 양상
  • 주요 불편: 나쁜 귀 쪽 말소리를 놓침, 소리 방향 찾기 어려움, 소음 속 대화 어려움
  • 주요 검사: 귀 진찰, 귀별 순음청력검사와 어음청력검사, 필요에 따른 추가 검사
  • 빠른 진료 신호: 몇 시간에서 며칠 사이 한쪽 청력이 갑자기 떨어짐

편측성 난청과의 차이

편측성 난청은 한쪽 귀의 난청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위치 분류입니다. 반대 귀가 정상 또는 정상에 가까우면 전형적인 편측성 난청으로 부릅니다. 반대 귀에도 난청이 있고 두 귀 차이가 크면 비대칭성 양측 난청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편측 농, 즉 SSD는 범위가 더 좁습니다. 보통 한쪽에 고도 또는 심도 감각신경성 난청이 있고 반대 귀는 정상 또는 정상에 가까운 재활 범위를 가리킵니다. 구체적인 청력과 말소리 검사 기준은 연구와 기기 적응증에 따라 다릅니다.

전체 난청 가운데 좌우 차이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원인을 정할 수는 없습니다. 어느 귀가 언제부터 나빠졌는지, 차이가 계속 커지는지, 특정 주파수와 말소리에서만 차이가 나는지를 함께 봅니다.

생활에서 느끼는 차이

나쁜 귀 쪽에서 부르는 말을 놓치거나 전화 통화에서 좌우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식당과 회의실처럼 여러 소리가 섞이는 곳에서는 말소리를 가려 듣기가 더 어렵습니다. 자동차 경적이나 뒤에서 부르는 소리가 어느 쪽에서 나는지 바로 찾지 못하기도 합니다.

두 귀의 차이가 천천히 커지면 본인이 눈치채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불량으로 생각하거나 늘 잘 들리는 쪽 귀로 전화를 받으면서 지내기도 합니다. 반대로 작은 검사 차이는 생활 불편이 거의 없을 수 있습니다. 검사 수치와 실제 불편을 함께 확인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일측성 이명, 귀 먹먹함과 어지럼이 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원인을 찾는 단서지만, 한쪽 이명이나 어지럼만으로 특정 질환을 정하지는 않습니다.

여러 원인

외이도와 중이에서 소리 전달이 막혀 두 귀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귀지와 외이도 부종, 중이염과 삼출액, 고막 천공, 이소골 문제가 여기에 들어갑니다. 이런 원인은 귀 안을 직접 보고 기도와 골도 청력을 비교하면 구분할 수 있습니다.

내이와 청각신경 쪽 차이는 한쪽 소음 노출, 외상, 감염과 약물, 메니에르병, 자가면역질환 등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달팽이관과 청각신경 쪽에서 생긴 난청이며, 새로 생긴 좌우 차이는 원인을 빠르게 확인합니다.

드물게 달팽이관보다 뒤쪽인 청각신경이나 뇌간 청각경로에서 생기는 후미로 병변이 비대칭 감각신경성 난청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전정신경초종은 청각과 평형 신경 주변에서 자라는 대개 양성인 종양입니다. 중요한 감별 원인이지만 비대칭성 난청 환자 가운데 이 종양이 발견되는 경우는 적습니다.

두 귀를 따로 보는 검사

헤드폰을 쓴 성인의 두 귀 청력을 따로 측정하는 2D 청력검사 일러스트
두 귀를 따로 검사하면 주파수별 청력과 말소리를 알아듣는 정도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청력검사는 두 귀를 한꺼번에 평균 내지 않고 오른쪽과 왼쪽을 따로 측정합니다. 먼저 외이도와 고막을 살펴 귀지와 중이 질환 같은 원인을 확인합니다.

순음청력검사에서는 여러 높이의 소리를 어느 크기부터 듣는지 귀별로 측정합니다. 기도와 골도를 비교하면 외이와 중이의 전달 문제인지, 달팽이관과 청각신경 쪽 문제인지 나누는 데 도움이 됩니다. 두 귀 차이가 어느 주파수에서 생기는지도 확인합니다.

어음청력검사에서는 말을 감지하는 크기와 단어를 맞히는 정도를 귀별로 봅니다. 이를 단어인지도라고 합니다. 검사에 쓰는 단어와 소리 크기, 단어 수가 달라지면 작은 점수 차이가 생길 수 있어, 검사 조건을 함께 보고 의미 있는 차이인지 판단합니다.

필요하면 고막운동성검사와 이음향방사검사로 중이와 달팽이관 기능을 더 살핍니다. 청성뇌간반응검사인 ABR은 청각신경과 뇌간 경로의 전기 반응을 보는 보조 검사입니다. MRI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정상 ABR 결과만으로 작은 후미로 병변을 배제하지 않습니다.

비대칭 수치의 해석

몇 dB 차이면 비대칭성 난청인지 묻는 경우가 많지만, 모든 연령과 원인에 적용하는 숫자 하나는 없습니다. 검사 목적과 주파수, 기도와 골도 가운데 무엇을 비교하는지에 따라 기준이 달라집니다.

성인의 감각신경성 난청에서 영국 NICE는 0.5, 1, 2, 4, 8 kHz 가운데 서로 이웃한 두 주파수에서 귀 사이 골도 차이가 15 dB 이상이면 내이도 MRI를 검토하도록 제시합니다. 골도 역치를 믿기 어렵거나 측정하지 못했을 때는 기도 역치를 참고합니다. 이 수치는 드문 후미로 병변을 놓치지 않기 위한 MRI 검토 기준이며, 비대칭성 난청 전체의 확진이나 치료 기준은 아닙니다.

귀지와 중이염 때문에 기도 청력만 달라진 경우에는 같은 숫자를 바로 적용하지 않습니다. 골도 청력과 검사 신뢰도를 확인하고, 증상과 진찰 결과를 함께 봅니다.

MRI와 추가 평가

MRI는 청력검사에서 나타난 좌우 차이, 한쪽 이명, 진행 속도, 단어인지도 차이, 얼굴 감각과 움직임, 다른 신경 증상을 보고 고릅니다.

같은 쪽 얼굴 감각이 둔해지거나 얼굴 힘이 약해지는 등 병변 위치를 시사하는 소견이 있으면 청력 차이가 선별 수치보다 작아도 영상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때 귀와 청각신경을 자세히 보는 내이도 MRI를 고릅니다. 일반 머리 CT는 작은 후미로 병변을 확인하는 검사를 대신하지 못합니다.

내이도 MRI는 드문 구조 원인을 놓치지 않으려는 검사입니다. 비대칭 감각신경성 난청에서 전정신경초종이 발견되는 경우는 적습니다. 검사 결과가 정상이면 종양 같은 구조 병변의 가능성은 낮아지지만 내이의 미세 손상처럼 영상에 보이지 않는 원인은 남을 수 있습니다.

원인에 맞춘 치료

귀지와 중이 질환처럼 치료할 수 있는 원인이 확인되면 해당 문제를 먼저 다룬 뒤 청력을 다시 측정합니다.

청력이 안정된 뒤에는 각 귀가 일반 보청기로 도움받을 수 있는지, 말소리를 얼마나 알아듣는지, 어떤 환경에서 가장 불편한지를 확인합니다. 양쪽 귀가 증폭에 도움을 받으면 귀별 청력에 맞춘 보청기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나쁜 귀가 일반 보청기로 도움받기 어렵고 반대 귀가 잘 들리면 CROS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CROS는 나쁜 귀 쪽 소리를 반대 귀로 보냅니다. 반대 귀에도 난청이 있으면 그 귀의 소리를 키우면서 나쁜 쪽 신호를 함께 보내는 BiCROS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CROS와 BiCROS는 나쁜 귀의 청력을 되살리는 기기가 아닙니다. 나쁜 쪽에서 오는 소리를 놓치는 문제를 줄일 수 있지만, 정상적인 양쪽 듣기와 방향 찾기를 완전히 되돌리지는 못합니다. 실제 생활 환경에서 시도하고 말소리 이해와 불편이 달라지는지 확인합니다.

아주 심한 비대칭 감각신경성 난청의 일부는 전문기관에서 인공와우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수술 여부는 나쁜 귀와 반대 귀의 청력, 단어인지도, 난청 기간과 원인, 달팽이관과 청각신경 상태, 재활 참여를 따로 확인해 정합니다. 인공와우도 정상 청력을 보장하지 않으며 기대 효과와 수술 위험은 개인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빠른 진료가 필요한 경우

몇 시간에서 며칠 사이 한쪽 청력이 갑자기 떨어졌다면 좌우 차이가 몇 dB인지 계산하며 기다리지 않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귀지와 중이염 같은 전달 문제인지 먼저 보고, 신경성 난청이 의심되면 같은 날 청력검사와 치료 시점을 확인합니다.

갑작스러운 난청과 다음 신호 가운데 하나라도 겹치면 응급 평가를 받습니다.

  • 얼굴 한쪽이 새로 처지거나 감각이 둔해짐
  • 말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짐
  • 복시가 생기거나 걷기 어려울 만큼 심한 어지럼이 지속됨

한쪽 청력이 서서히 나빠지거나 좌우 차이가 커질 때, 한쪽 이명이 지속될 때, 어지럼이 반복될 때도 검사를 미루지 않습니다. 이어폰 좌우 음량과 전화 사용감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귀별 표준 청력검사로 확인합니다.

관련 용어

  • 난청: 청력저하 전체를 설명하는 상위 개념
  • 감각신경성 난청: 달팽이관과 청각신경 쪽 손상으로 생기는 난청
  • 돌발성 난청: 갑자기 생긴 한쪽 감각신경성 저하에서 먼저 확인할 질환
  • 청력검사: 귀별 청력 정도와 유형을 확인하는 검사 묶음
  • 순음청력검사: 기도와 골도, 주파수별 좌우 차이를 측정하는 검사
  • 어음청력검사: 귀별 말소리 감지와 단어인지 정도를 확인하는 검사
  • 일측성 이명: 한쪽 귀에서 느끼는 이명이며 비대칭 난청과 함께 평가할 수 있는 증상

관련 진료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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