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성 언어장애

발달성 언어장애(DLD)는 자폐, 지적장애, 감각신경성 난청처럼 언어장애가 더 큰 발달 또는 의학적 상태의 일부로 나타나는 경우가 아니면서, 언어를 배우고 이해하고 사용하는 어려움이 지속되어 일상 의사소통이나 학습에 영향을 주는 신경발달질환입니다. 국내에서는 언어발달장애라는 말이 더 넓은 뜻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이 글에서는 DLD의 좁은 범위를 설명합니다.

교실에서 또래와 그림 순서 카드를 보며 다음 이야기를 생각하는 학령기 아이의 2D 의료 일러스트
발달성 언어장애는 언어를 이해하고 사용하며 이야기와 학습에 적용하는 어려움이 지속되는 질환입니다.

발달성 언어장애의 뜻

DLD가 있는 아이는 말을 듣고 이해하는 수용언어, 생각을 말과 문장으로 나타내는 표현언어, 상황과 상대에 맞춰 소통하는 화용언어 가운데 하나 이상에서 어려움이 오래 이어집니다.

언어의 소리 규칙인 음운론, 낱말의 구조인 형태론, 문장을 만드는 구문론, 낱말과 문장의 뜻을 다루는 의미론에서도 아이마다 다른 강점과 어려움이 나타납니다. 말하기만의 문제가 아니며 듣기, 대화, 읽기와 쓰기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언어발달지연과 차이

언어발달지연은 현재 언어발달이 기대 범위보다 늦게 관찰되는 상태를 설명합니다. 늦게 말하기 시작한 아이가 모두 DLD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DLD는 어려움이 이어질 가능성과 생활 속 영향을 함께 살펴 진단합니다. 처음 말한 시기, 단어 수나 검사 점수 하나보다 시간이 지나도 언어 학습이 어려운지, 가정과 학교에서 의사소통과 학습에 어떤 영향을 받는지를 종합해 구분합니다.

나타날 수 있는 어려움

어린 아이는 새 낱말을 익히거나 낱말을 문장으로 연결하는 데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말로 한 지시를 이해하기 어렵거나 조사와 어미를 자주 빠뜨리고, 대화를 시작하거나 이어 가는 일이 버거울 수도 있습니다.

학령기에는 복잡한 문장과 비유 표현을 이해하거나 알맞은 낱말을 찾기 어려워하기도 합니다. 사건을 순서대로 설명하거나 글의 핵심을 파악하고 생각을 글로 정리할 때도 어려움이 두드러집니다. 이런 양상은 문해력과 교실 학습에도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모든 아이에게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원인과 함께 확인하는 상태

DLD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하나로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유전적 요인과 환경이 발달 과정에서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봅니다. 가족 중 언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은 사람이 있다는 사실은 관련 단서가 될 수 있지만 그 자체로 진단하지 않습니다.

둘 이상의 언어를 배우는 일은 DLD의 원인이 아닙니다. 다언어 아동은 사용하는 모든 언어의 노출 시기와 환경을 확인하고, 언어마다 다르게 보일 수 있는 어려움을 함께 평가합니다.

소아 난청 가운데 감각신경성 난청처럼 언어장애와 연관되는 구분 상태, 자폐스펙트럼장애, 지적장애가 확인되면 해당 상태와 연관된 언어장애로 설명합니다. 어떤 이름을 쓰더라도 아이에게 필요한 의사소통 지원과 치료는 이어집니다.

평가와 진단

언어평가는 보호자와 교사의 관찰, 아이와 직접 상호작용한 내용, 언어표본, 표준화 검사와 생활 속 기능을 종합합니다. 어린 아이의 영유아 언어평가에서는 놀이, 몸짓과 보호자 보고도 중요한 자료입니다.

평가에서는 이해와 표현, 문법, 이야기, 화용과 읽기 및 쓰기를 연령과 필요에 맞춰 살핍니다. 청력검사와 다른 발달영역의 확인도 원인을 구분하는 데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언어 아동은 한 언어의 규준과 점수만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치료와 생활 속 지원

언어치료는 아이의 연령, 언어 특성과 생활에서 필요한 의사소통 목표에 맞춥니다. 어린 아이는 낱말과 문장, 이해와 사회적 의사소통을 돕고, 학령기에는 수업 이해, 이야기 구성, 읽기와 쓰기를 함께 지원할 수 있습니다.

조기중재부모매개 언어중재는 가정과 교육 환경에서 아이가 언어를 사용해 볼 기회를 넓힙니다. 말만으로 뜻을 전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필요에 따라 보완대체의사소통을 함께 검토할 수 있습니다. 치료 목표와 기간은 평가 결과와 변화에 따라 조정합니다.

빠르게 진료가 필요한 경우

이미 사용하던 말, 몸짓, 말 이해, 놀이 또는 사회적 반응이 줄거나 사라지거나 소리 반응이 달라지면 빠르게 소아 진료와 발달, 언어 및 청력 평가를 받습니다. 서서히 나타난 DLD의 어려움은 외래에서 평가합니다.

갑자기 말을 알아듣기 어려워지거나 말하기 어려워짐, 얼굴이 갑자기 처짐, 한쪽 팔 또는 다리에 갑자기 힘이 빠짐, 갑자기 걷기 어려워짐, 갑자기 균형을 잃음, 갑작스러운 시야 변화, 갑작스럽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심한 두통은 각각 즉시 응급 평가가 필요한 신호입니다.

아이가 반응이 없고 정상적으로 숨 쉬지 않으면 응급 도움을 요청하고 소아 심폐소생술 지시에 따릅니다. 숨을 전혀 쉬지 않거나 헐떡임만 보이는 경우도 정상 호흡이 없는 상태에 포함합니다.

관련 진료 서비스

아산소리 아동발달클리닉에서는 언어 이해와 표현, 발음과 생활 속 의사소통을 진료하고 평가 결과에 맞춰 언어치료를 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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