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urticaria)는 피부가 일시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팽진과 가려움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병변 하나가 사라지는 시간과 두드러기가 반복되는 전체 기간을 구별해 살펴봅니다.

두드러기의 팽진은 크기와 모양이 다양하고 가려움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본 콘텐츠에는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가상 인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타났다 사라지는 팽진
팽진은 벌레에 물린 것처럼 피부가 도드라진 부분을 말합니다. 주변이 붉거나 가운데가 옅게 보일 수 있고, 작은 점처럼 시작해 서로 합쳐지기도 합니다. 피부색에 따라 붉은 기가 눈에 덜 띌 수 있어 부풀어 오른 모양과 가려움을 함께 봅니다.
두드러기는 몸의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습니다. 가렵고 따갑거나 화끈거리기도 하며, 가려움이 심하면 수면과 학교생활, 업무에 영향을 줍니다. 옷이 조이거나 압박하는 허리와 겨드랑이 부위에서 두드러질 때도 있습니다.
개별 팽진은 대개 24시간 이내에 가라앉고 멍이나 색소침착을 남기지 않습니다. 한 부위가 좋아지는 동안 다른 곳에 새 병변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같은 자국이 하루 넘게 고정돼 있거나 사라진 뒤 멍처럼 남으면 진료 때 그 경과를 설명합니다.
피부 속 매개물질의 작용
피부의 비만세포가 활성화되면 히스타민을 비롯한 여러 물질을 내보냅니다. 이 물질들이 작은 혈관에 작용해 혈관 밖으로 수분이 빠져나오면서 피부가 붓고 가려워집니다. 원인과 유발 상황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급성 두드러기는 감염, 특정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벌 쏘임, 약물 등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에서는 바이러스 감염이 흔한 유발 요인입니다. 특정 음식을 먹을 때마다 일정한 시간 안에 증상이 반복되는지 같은 경과가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추위, 열, 압박, 피부를 문지르는 자극처럼 일정한 조건에서 나타나는 유발성 두드러기도 있습니다. 진료에서는 일상에서 겪은 자극과 증상이 나타난 시점을 확인합니다.
급성과 만성을 나누는 기간
두드러기가 반복되는 기간이 6주보다 짧으면 급성, 6주 이상 이어지면 만성으로 구분합니다. 만성 두드러기에서도 팽진 하나하나는 하루 안에 가라앉습니다. 새 팽진이 생겼다 사라지는 일이 6주 넘게 되풀이되는 것입니다.
뚜렷한 외부 자극 없이 반복되는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에서는 면역 반응이 관여할 수 있으며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진료에서는 같은 음식이나 상황에서 증상이 되풀이되는지를 봅니다.
진료 때 살피는 기록과 검사
진료 당일 발진이 가라앉아 있어도 사진과 증상 기록으로 경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내용을 남겨두면 도움이 됩니다.
- 처음 생긴 날짜와 반복되는 빈도
- 같은 부위의 팽진이 사라지기까지 걸린 시간
- 음식, 감염 증상, 복용약과 신체 자극의 관계
- 입술이나 눈 주위 부종, 호흡 증상의 동반 여부
피부단자검사 같은 알레르기 검사는 증상 경과에서 특정 원인이 의심될 때 선택합니다.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에서는 문진과 진찰을 바탕으로 필요한 검사를 정하고, 상태에 따라 혈구 수나 염증 수치 등을 확인합니다.
피부 증상과 응급 반응
두드러기와 함께 더 깊은 조직이 붓는 혈관부종이 생기기도 합니다. 입술, 입안, 혀나 목이 갑자기 붓거나 숨이 차고 목이 조이는 느낌, 삼키기 어려움, 심한 어지럼이나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 즉시 응급 도움을 요청합니다. 아나필락시스 같은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평가해야 하는 증상입니다.
치료의 목표는 가려움과 팽진을 가라앉혀 생활의 불편을 줄이는 것입니다. 확인된 유발 요인을 피하고 증상 빈도와 치료 반응을 보며 조정합니다. 반복되거나 조절이 어려운 경우에는 알레르기 전문 진료나 피부과 진료에서 추가 평가와 치료를 상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