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염은 목젖 양쪽의 구개편도에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바이러스가 가장 흔한 원인이며 A군 사슬알균을 포함한 세균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인두에도 염증이 함께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요 증상
인후통, 연하통, 발열, 붉고 부은 편도와 목 앞쪽 림프절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편도에 흰색이나 크림색 삼출물이 보이기도 합니다. 소아에게는 복통,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함께 생길 수 있습니다.
기침, 콧물, 쉰 목소리, 결막염과 입안 궤양은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높입니다. 다만 증상 하나나 편도의 흰 반점만으로 바이러스성과 세균성을 확정하지 않습니다. 편도결석도 흰 점처럼 보일 수 있어 급성 감염과 구분해야 합니다.
바이러스성과 세균성의 구분
바이러스 증상이 뚜렷하면 A군 사슬알균 검사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단서가 뚜렷하지 않을 때는 목 안을 보는 것만으로 원인을 가르기 어려워 신속항원검사나 인두배양을 선택합니다.
증상이 있는 3세 이상 소아에서 신속검사가 음성이면 인두배양으로 다시 확인합니다. 성인은 음성 신속검사 뒤 배양을 일률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나이, 노출 상황을 함께 보고 검사 여부를 정합니다.
임상 점수는 검사가 필요할 가능성을 가리는 보조 자료입니다. 점수만으로 세균성 편도염을 확진하거나 항생제를 자동으로 처방하지 않습니다.
급성, 반복성, 만성 편도염
급성 편도염은 한 번의 뚜렷한 감염 삽화를 말합니다. 반복성 편도염은 증상이 없거나 적은 간격을 두고 급성 감염이 되풀이되는 상태입니다.
만성 편도염은 인후통, 삼킴 불편이나 구취 같은 증상이 오래 이어지는 상태를 가리킬 때 쓰지만 정의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반복성 편도염과 같은 말로 쓰지 않습니다.
평소 편도비대가 있다고 감염이 더 심하다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감염 중 일시적으로 붓는 상태와 평소 큰 편도를 나눠 살핍니다. 코 뒤의 아데노이드 비대도 위치와 증상이 다릅니다.
치료와 항생제
바이러스성 편도염에는 항생제가 듣지 않으며 대부분은 쉬고 수분을 보충하면서 좋아집니다. 삼키기 편한 음식과 음료를 고르고, 통증이나 열을 줄이는 약은 나이, 체중, 임신, 알레르기와 다른 질환을 확인해 사용합니다.
신속항원검사나 배양으로 A군 사슬알균이 확인되면 항생제를 처방할 수 있습니다. 남은 항생제를 임의로 시작하거나 다른 사람과 나눠 먹지 않고, 처방받은 복용법을 따릅니다. 약을 먹는 중에도 삼키기 어렵거나 빠르게 악화하면 약만 바꾸지 말고 합병증을 다시 살핍니다.
편도주위농양
편도주위농양은 편도와 인두벽 사이에 고름이 고이는 합병증입니다. 한쪽 목 통증이 매우 심하거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거나, 목소리가 갑자기 먹먹해지거나, 한쪽 입안과 목이 빠르게 붓는다면 같은 날 평가받습니다.
농양은 배농, 수액과 항생제, 기도 관찰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집에서 편도를 누르거나 바늘로 찌르고 삼출물을 긁어내지 않습니다.
편도절제술을 고려하는 경우
편도절제술은 한두 번의 편도염이나 흰 반점 하나만으로 결정하지 않습니다. 반복 감염의 횟수와 진료 기록, 발열, 림프절 통증, 편도 삼출, 검사 결과, 학교나 직장을 쉬는 정도와 수술 위험을 함께 봅니다.
미국 이비인후과학회 소아 지침은 1세부터 18세를 대상으로 합니다. 최근 1년 7회 이상, 2년 동안 해마다 5회 이상, 3년 동안 해마다 3회 이상 반복된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각 감염은 진료기록에 남아 있어야 하며 인후통과 함께 38.3도를 넘는 발열, 목 림프절병증, 편도 삼출, A군 사슬알균 양성 가운데 하나 이상이 확인돼야 합니다. 이 횟수보다 적으면 관찰을 우선하며, 기준을 충족해도 자동으로 수술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소아 기준을 성인에게 그대로 적용하지 않습니다. 수술 뒤에도 감기, 급성 인후두염과 다른 원인의 목 통증은 생길 수 있으며 통증, 탈수, 구토, 마취와 출혈 위험이 있습니다.
편도와 아데노이드가 커서 수면 중 기도를 좁히는 경우에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평가가 따로 필요합니다. 편도아데노이드절제술의 수면호흡 적응과 반복 감염의 수술 판단을 한 기준으로 섞지 않습니다.
빠른 평가가 필요한 경우
숨쉬기 어렵거나, 들이쉴 때 높은 소리나 거친 숨소리가 나거나, 입술이나 피부가 파래지거나, 침도 삼키지 못해 계속 흘리거나 뱉거나, 말하기 어렵거나, 입을 거의 벌리지 못하거나, 심하게 처지거나, 반응이 떨어지면 즉시 응급 평가가 필요합니다.
목소리가 갑자기 먹먹해지거나, 한쪽 입안이나 목이 빠르게 붓거나, 한쪽 목 통증이 심해지면 편도주위농양 가능성이 있어 같은 날 긴급하게 진료받습니다. 통증 때문에 물을 충분히 마시지 못하거나, 소변이 크게 줄거나, 입이 마르고 눈물이 줄거나, 고열이 이어지거나, 치료 중에도 빠르게 악화하거나, 호전됐다가 다시 심해져도 같은 날 진료받습니다. 한쪽 편도만 계속 커지거나 낫지 않는 궤양, 목에서 만져지는 덩이와 이유 없는 체중 감소도 빠르게 원인을 확인합니다.
관련 용어
- 편도: 구강과 인두 주위에 있는 림프조직의 상위 개념
- 구개편도: 목젖 양쪽에서 편도염을 주로 확인하는 조직
- 급성 편도염: 한 번의 뚜렷한 감염 삽화
- 반복성 편도염: 간격을 두고 급성 감염이 되풀이되는 상태
- 편도주위농양: 한쪽 통증과 부종이 빠르게 심해질 수 있는 합병증
